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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2,500P 고지 탈환

'증시 부양설'에 7.6% 폭등

중국증시가 20일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설’에 힘입어 단숨에 2,500포인트 고지를 탈환했다. 상하이증시는 이날 약세로 출발했으나 증시 부양설이 나돌면서 강세로 전환돼 전장 대비 178.63포인트(7.63%) 오른 2,523.2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급반등 장세는 증시 부양책이 곧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장 초반부터 일찌감치 굳어졌다. 여기에다 중국 최대 기관투자가인 중국생명자산관리공사가 보고서에서 “중국증시의 하락 여지는 크지 않은 반면 중장기 전망은 밝다”고 밝혀 사자 수요를 증폭시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유통주 해제방식 개선을 통한 증시 물량조절 ▦증시 투자자금 확대 등의 부양책을 예상하고 있다. 중국 연합증권의 한 관계자는 “중국증시의 대폭 반등은 지나친 주가하락에 따라 저가매수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라며 “향후 주가는 2,330~2,290포인트의 저점과 2,660~2,690포인트의 고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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