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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트위터 "모든 것이 운명이고 나는 괜찮다"

사진 = 박승희 트위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선에서 박승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선에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3위로 인정 돼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초반 선두를 달렸지만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넘어지는 바람에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함께 쓰러졌다. 최하위를 달리던 리젠러우(중국)가 유일하게 넘어지지 않으면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박승희는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크리스티가 실격 되면서 박승희는 3위로 인정 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그는 경기 끝난 직후 잠시 눈물을 보여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승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에게 제일 소중한 메달이 될듯하다. 모든 것이 운명이고 나는 괜찮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혀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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