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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늦가을 포근하나 가끔 기습한파"

기상청 "기온 변화 클것"

올해 늦가을은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가끔 기습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30~79㎜)과 비슷하되 지역차가 크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1일부터 다음달 10일 사이 기온이 평년(영하1~12도)보다 높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시기별로 11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다. 이 기간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그 밖의 지방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수량은 전라남북, 경남, 제주는 평년보다 다소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비슷하겠다. 11월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12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이 주로 북쪽을 지나면서 강원 영동지방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그 밖의 지방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기간 강원 영동 지방과 남부지방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으며 그 밖의 지방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전국 곳곳에 이틀째 기습 한파가 이어져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 문산 영하 6.7도, 철원 영하 6.4도, 춘천 영하 5.9도, 영월 영하 6.3도, 대관령 영하 10.7도, 안동 영하 5도, 제천 영하 8도, 동두천 영하 5.5도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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