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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올해 미디어셀러 인기...독서층 고령화"

영화·드라마 원작, PPL 도서 인기…40~60대 도서판매 증가

미디어셀러와 고령화. 인터넷서점 예스24가 8일 발표한 ‘2014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판매 동향’에서는 이 두 가지가 주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예스24가 집계한 올해 전체 베스트셀러 1~3위는 모두 영화나 드라마로 재노출된 ‘미디어셀러’가 차지했다. 같은 제목의 영화가 개봉되며 다시 인기를 얻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로 제작된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와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중요한 소재로 노출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각각 1~3위를 휩쓸었다.

지난 2012~2013년 전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그리고 2011년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 힐링 에세이가 돌풍을 일으킨 것과 대비된다.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전체로 보면 해외문학·유아 분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앞서 미디어셀러의 영향도 있었지만, 해외문학 작품이 인기 작가들의 신작 출간 및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00위권 내 작품이 5권 늘어났다. 유아 분야는 상반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 속 관련도서 판매가 늘어 마찬가지로 5권 늘어났다.



전체 연령대에서 고르게 ‘독서인구 고령화’가 확인됐다. 특징적인 것은 40대 여성독자의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는 점. 지난해 30·40대 여성의 도서 판매권수 점유율이 각각 24.3%, 22.1%였지만, 올해는 40대가 25.2%로 30대(22.1%)를 앞질렀다. 남녀를 모두 합친 비율에서도 40대가 39.7%로 30대(33.0%)를 역전했다. 10~20대 독자의 판매권수는 모두 2% 내외 감소한 3%와 14.5%로 줄어든 반면, 50대는 2.5% 증가한 8.7%를 기록했고 60대도 미미하게 증가했다.

한편 전자책 판매에서는 만화 분야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가장 점유율이 높은 장르문학은 지난해보다 7.8% 급감했지만 48.2%의 점유율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문학(14.1%)·인문/사회(7.3%)·자기계발(4.8%) 등이 소폭 감소하면서도 뒤를 이었다. 반면 만화 분야는 지난해의 2배 가까운 점유율인 4.8%를 차지하며 약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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