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침투시 초토화할 한국 이지스함 위력
설 연휴에도 해군 이지스함 동원 기동훈련 실시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해군이 6일부터 경북 울진 동쪽 공해상에서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맨 앞)을 비롯해 호위함, 초계함 등이 참가하는 해상 기동 훈련을 벌이고 있다. /동해상=사진공동취재단
설 연휴에도 해군 7기동전단 소속 이지스함들이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한다.
해군은 9일 7,600t급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이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훈련 일정을 연장, 오는 12일까지 포항 동방 해상과 울릉도 근해 사이에서 탄도미사일 탐지ㆍ추적, 대함 사격훈련, 잠수함 탐지ㆍ추적 등의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7기동전단의 해상기동훈련은 당초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기간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 일정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대왕함에 근무하는 배준희 일병은 “대한민국 남자로서 최고의 전투함인 세종대왕함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설 연휴 기간에도 바다에서 임무수행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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