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보험사인 로이드와 경제분석기관 경제·경영 리서치센터(CEBR)는 공동으로 대회 출전국 선수단의 보험가액을 분석한 결과를 1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선수단 가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국가별 최종 엔트리 23명에 든 선수들의 소속팀 급여와 광고 수입을 중심으로 나이·포지션·국적 등을 고려해 은퇴 시기까지의 총수입을 추산해 산정한 보험가액으로 평가됐다.
한국 선수단의 가치는 6,520만파운드(약 1,125억원)로 나타나 25위에 올랐다. 한국과 같은 조별리그 H조 출전국 중에서는 벨기에가 6위(약 6,222억원)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속한 아르헨티나(약 6,134억원)보다도 높은 순위다. 러시아는 13위(약 2,862억원), 알제리는 28위(약 852억원)에 자리했다. 출전국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한 팀은 독일로 6억4,120만파운드(약 1조1,069억원)에 달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2위(약 1조187억원), 잉글랜드가 3위(약 9,497억원), 개최국 브라질이 4위(약 7,739억원)로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코스타리카(약 315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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