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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육류로 불리던 돼지고기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최근에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인 kg당 5,800원 선을 훌쩍 넘어 6,000원을 넘보고 있다.
24일 이마트와 축산물 품질 평가원에 따르면 돈육 대표가격은 이달 들어 22일까지 1kg당 평균 5,862원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2월 6,072원 이후 가장 비싼 것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냉장 삼겹살의 월 대표가격은 1월 100g당 2,110원에서 이달 2,340원으로 껑충 뛰었다.
돈육 대표가격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도매시장에서‘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 정한 방법에 따라 계산한 돈육 kg당 평균가격을 말하며, 일반적인 통계로 사용된다.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행락철을 앞두고 있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업계는 여름철 나들이가 줄어들 9월 이후에나 돼지고기 값이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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