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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의 벙커샷 레슨](1)스탠스와 클럽을 오픈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핸디캡이 높은 골퍼일수록 벙커는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숙련된 골퍼가 아닌 이상 코스 곳곳의 벙커를 피해가기는 쉽지 않다. 한 라운드에 몇 번씩은 마주치게 되는 벙커 상황을 손쉽게 처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KLPGA 투어 프로 출신으로 세종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김태현은 “정확한 셋업 자세를 구축하고 적당한 모래 디봇을 떠내면 벙커 탈출은 생각보다 쉽다”고 설명한다. 김태현에 따르면 볼이 모래 속에 깊이 박히지 않은 이상 벙커샷에는 큰 힘을 들일 필요가 없다. 정확한 기술만 제대로 익히면 벙커 탈출은 의외로 쉽다. 일반적인 샷과 다른 벙커 상황에서 관건은 정확한 셋업과 적당한 모래 디봇을 떠내는 것이다. 페이스를 먼저 오픈한 후 그립을 잡는다 벙커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셋업이다. 타깃의 왼쪽을 겨냥하는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을 오픈시켜야 한다. 우선 타깃의 15~20도 정도 왼쪽을 향해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이때 모래 위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발을 모래에 묻어야 안정적인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다. 임팩트 시 클럽이 모래에 박히지 않고 미끄러지듯 퍼올려지도록 셋업 단계에서 페이스도 충분히 오픈한다. 샌드웨지는 모래를 너무 깊이 파고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단에 바운스를 넣은 클럽이다. 페이스를 오픈하면 바운스 효과가 커져 볼의 탄도는 높아지고 날아가는 거리는 짧아진다. 일반적인 아이언샷처럼 페이스를 닫은 상태로 스윙하면 클럽은 모래에 박힐 뿐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클럽을 먼저 오픈시키고 그립을 잡는다는 것이다. 평소대로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손을 틀어서 클럽을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을 오픈한 후 그립을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평상시처럼 왼손부터 그립하지 말고 오른손으로 그립을 하고 클럽을 오픈시킨 후 왼손 그립을 완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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