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내년 상반기 내에 매매 잔금수령 후 평촌사옥을 청산하게 되며 매수자인 사일런트모먼트는 매입 후 사옥부지를 활용한 다각적인 개발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울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일정에 맞춰 지난 2012년부터 매각을 추진했다. 이후 7차례 공개경쟁매각이 유찰되는 등 매수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의계약으로 바꿔 울산 이전이 완료되는 시점에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부채감축 및 새로운 울산 시대를 맞아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달 3일부터 12일까지 각 부서별로 울산 이전을 완료하고 13일부터 울산 신사옥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내달 3일 신사옥 개청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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