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맞춤형 재테크] 월수입 500만원 맞벌이 부부 , 서울시내 아파트로 이사 하려는데…

"대출 조금 더 받더라도 중소형 구입해볼만"<br><br>적립식 상품 150만원 투자·연금저축에 50만원 불입<br>소득 20%로 부채 상환액 줄여 우선 종잣돈 마련하길



곽대희 한국씨티은행 문정동지점 씨티골드 팀장

SetSectionName(); [맞춤형 재테크] 월수입 500만원 맞벌이 부부 , 서울시내 아파트로 이사 하려는데… [다트머니 특집] "대출 조금 더 받더라도 중소형 구입해볼만"적립식 상품 150만원 투자·연금저축에 50만원 불입소득 20%로 부채 상환액 줄여 우선 종잣돈 마련하길 곽대희 한국씨티은행 문정동지점 씨티골드 팀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곽대희 한국씨티은행 문정동지점 씨티골드 팀장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Q : 결혼한 지 4년된 부부입니다. 남편은 36세, 저는 32세입니다. 곧 아기도 가질 예정입니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둘이 합쳐 월 수입은 500만원입니다. 지금 경기도(부천)에서 1억4,000만원짜리 전셋집에 살고 있습니다. 집안 도움 없이 월세로 신혼생활을 시작해 재작년에 대출을 받아 전세집을 얻었습니다. 매월 320만원씩 대출을 갚고 있으며 남편과 저의 용돈과 교통비로 40만원, 생활비 80만원, 상해보험 30만원, 저축보험 30만원씩 불입하고 있습니다. 저금보다 빚을 갚는 게 우선이라 생각해 따로 저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곧 전세만기가 돌아오는데 서울시내의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 두 분이 참 성실하게 생활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실제 지출하는 비용은 순소득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습니다. 소득대비 지출비율도 적고 검소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소득의 대부분을 당장의 부채를 상환하는데 급급해 일정분의 예비자금 확보 및 투자를 위한 종잣돈 마련에 소홀한 측면이 있습니다. 재테크에 있어 부채는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큰 부자일수록 일반인의 생각과 달리 부채가 많습니다. 다만 소비를 위한 부채가 아니고 자신의 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리가 가능한 부채라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현재 소득의 60%가 넘는 부분을 부채상환에만 사용하지 마시고 만일에 대비한 비상예비자금을 우선 확보하기 바랍니다. 이후 종잣돈 마련을 위한 저축을 권해드립니다. 종잣돈 없이는 적절한 투자기회가 와도 이를 놓치기 쉽습니다. 부채 상환금액은 소득의 20% 이내가 좋습니다. 재무목표를 고려해 다음과 같은 재테크안을 추천해드립니다. 첫째, 적립식 투자 상품에 150만원을 투자합니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정기적금의 세후수익률은 대출이자율은커녕 물가상승률을 쫓아가기도 어렵습니다. 작년에 이어 꾸준히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이머징마켓과 경기회복에 따른 최대수혜가 예상되는 원자재 시장에 매달 분산해 적립식으로 투자하길 권합니다. 둘째, 소득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에 부부 각 25만원씩 50만원을 가입합니다. 맞벌이를 하는 경우에는 절세가 중요한 전략입니다. 소득공제 가능한 세테크 상품이 유리합니다. 부부가 각각 매월 25만원씩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연 300만원씩 총 6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현재의 전세금에 약간의 대출을 보태 서울시내의 중소형아파트를 구입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위한 목적이 아닌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라면 대출을 조금 받더라도 주택구입을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부동산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세가지 고려사항은 교육과 교통, 환경입니다. 세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시키는 주거지는 이미 주택가격이 매우 높습니다. 아직 자녀 출산 전이므로 교육여건을 제외한 교통과 환경이 우수한 입지를 고려해 선택하십시오. 경기 외곽의 신도시보다는 서울이 낫습니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조정을 받으며 거래도 실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침체기의 매수자주도 시장에서는 조금만 발품을 팔다보면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급매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장기모기지론의 금리도 연 4%대로 매력적이며 주택자금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에 대해 근로소득자는 최고 1,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 혜택이 있습니다. 부동산경기침체가 장기로 간다 하더라도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재건축, 재개발 사업추진에 따른 이주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대형보다 소형아파트에 대한 주택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집을 소유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가장 좋은 위험 회피수단입니다. 또 자기집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만족감도 무시하지 못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상해보험 불입금액이 다른 저축액에 비해 과도합니다. 상해보험은 병원치료비가 보장되는 저렴한 의료실비보험과 치료비가 많이 드는 암과 특정질환을 보장하는 소멸성 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실비보험은 물가상승률을 고려 보장금액이 크고 80세 이상까지 보장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상해보험료에서 절약한 자금으로는 20만원 내외의 부부형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맞벌이 부부로 근로소득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양호한 편입니다. 지금과 같은 알뜰한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저축을 통해 미래를 대비한다면 재무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