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무원 연금에 대해 5월 6일 본회의까지 당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공무원 노조 측은 ‘더 내되 현행 수준으로 받는’ 안을 주장하며 새누리당 안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안에서 일부 후퇴해 재정적자를 조금 줄이는 수준에서 합의점을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김무성 당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제안했던 2+2(당대표, 원내대표)회담은 5월 1일 사이에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회담의 문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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