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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으면 실크로드 각 국가의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7일과 다음날인 28일 경주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 앞에서는 한가위 특별 이벤트로 실크로드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미얀마의 쎄다우놀이, 우즈베키스탄의 나르디, 몽골의 샤가이, 파키스탄의 드래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키르키즈스탄, 태국 등 모두 8개국의 이색 전통놀이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쎄다우놀이는 열대과일인 아떼모야씨를 사용해 하는 놀이로 주로 미얀마 독립기념일(1월 4일) 어린이들이 하는 놀이다. 우즈베키스탄의 나르디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바둑과 체스를 섞은 느낌이 든다. 몽골의 샤가이는 동물의 뼈로 만들어진 샤가이를 가지고 하는 놀이로 한국의 공기놀이와 비슷하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추석 연휴기간 마련된다.
우선 인도네시아 젬버 패션 카니발팀이 25일부터 29일까지 경주를 찾는다. 이 팀은 싱가포르 칭기 페스티벌과 브라질 리우 카니발 등에 참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팀으로 추석 연휴에 맞춰 특별히 초청했다.
또 20일부터 29일까지 엑스포공원 내 원화극장에서는 몽골 최고 수준의 인형극단이 준비하는 꼭두각시 인형극 공연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27일에는 비밥, 점프, 빵쇼, 드럼캣, 29일에는 페인터즈 히어로, 판타스틱, 사춤 등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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