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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와 삼성전자가 방과 후 갈 곳 없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을 위해 뜻을 모았다.
양사는 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스마트교육재단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방과 후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학생별로 부족한 과목에 대한 수준별 맞춤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 '스마트쌤'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지원한다. 태블릿PC에는 유해차단 서비스와 단말기 분실 방지를 위한 위성항법장치(GPS)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탑재된다.
또 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경남의 초등학교 3곳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ICT 활용 맞춤형 방과 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교육과학기술부의 방과 후 사업에 적극 협력, 방과 후 수업 외에 정규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솔루션을 개발해 확대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신창석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ICT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공교육 강화와 함께 교육 소외계층 및 농ㆍ산ㆍ어촌 지역 학교의 학습여건을 개선해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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