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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부산저축 로비스트 윤여성 기소
입력2011-06-07 09:56:19
수정
2011.06.07 09:56:19
부산저축은행의 금융브로커로 활동하며 정•관계 로비 의혹의 창구로 지목된 윤여성(56)씨가 구속기소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부산저축은행의 특수목적법인(SPC)의 사업 과정에서 15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윤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7년 부산저축은행의 SPC인 (주)효성도시개발이 추진 중이던 인천 계양구 효성동의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 150억원에 사업권 양수계약을 성사시키며 시행사인 T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1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는 부산저축은행의 김양 부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불법대출과 분식회계 등에 깊숙이 관여해오며 정•관계 로비를 해온 것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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