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이 증가하며 신규 분양시장은 점차 살아날 분위기다. 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12곳, 당첨자 계약 4곳, 모델하우스 개관 9곳 등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선 SH공사가 공급하는 장지지구(10ㆍ11단지), 발산지구(2단지)의 장기전세주택 청약접수가 7일 시작된다. 입주는 오는 8월 예정으로 청약자격이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 날 대구 감삼동 월드마크웨스트엔드와 천안 용곡동 신일해피트리도 분양에 들어간다. 8일 구리 인창동 정은스카이빌를 비롯해 전국 7곳에서 청약접수가 시작되고 9일에는 서대문구 홍은동 동부센트레빌 당첨자의 계약이 실시된다. 부영은 10일 남양주 지금동과 도농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이천 장호원코아루와 원주 우산동 한라비발디도 개관 예정이다. 11일에는 삼성건설이 강북구 미아뉴타운 래미안1차와 2차를 선보인다. 미아뉴타운 6ㆍ12구역에 24~44평형 총 2,577가구 중 6구역 244가구와 12구역 242가구 등 총 48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길음역 사이에 위치하며 2012년에는 지하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길음뉴타운과도 인접해 길음ㆍ미아뉴타운이 완공되면 1만2,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래미안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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