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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새 교육혁명으로 인재강국 만들자"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교육부문 일꾼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체계를 개선해 전 인민의 ‘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최태복 당 비서는 5일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전국교육일꾼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김 제1위원장의 노작 ‘새 세기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을 빛내이자’를 대회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김 제1위원장은 노작에서 “교육을 홀시하며 교육사업 발전을 위해 주인답게 애쓰지 않고 투신하지 않는 일꾼들과 교육자들의 그릇된 관점과 태도로 엄중한 결과가 빚어지고 있다”며 교원과 교육 관계자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식경제시대의 교육은 기존 지식을 전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새롭고 쓸모있는 지식을 더 빨리 알고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교육 내용을 실용화·종합화·현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교육기관들과 지방의 자립성·책임성을 높여 시대와 현실이 요구하는 유능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며 “새 세기 교육혁명의 목표는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해 21세기 사회주의교육강국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회에는 최룡해 당비서, 김용진·리무영 내각 부총리와 전국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북한의 교육 부문 간부들이 총집결하는 전국교육일꾼대회가 열리는 것은 김정일 시대인 200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김정은 정권은 2012년 9월 최고인민회의 법령으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하는 등 교육체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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