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단순한 수치는 정말 필요없다"며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경제회복을 느낄 수 있는 체감효과, 일자리 창출과 투자 효과가 큰 곳에 재원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기 내각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수장으로 한 경제팀을 콕 집어 △경제 살리기 총력전 △규제완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 △정책 점검ㆍ보완 등 세 가지 당부 사항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경제활력을 되찾아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라며 "(경제) 불씨가 확 꺼져버려 잃어버린 10년, 20년으로 가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실천방안에 대해 "고용을 중심으로 한 가계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내수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경제회복을 느낄 수 있도록 체감 효과, 일자리 창출, 투자 효과가 큰 곳에 재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규제완화는 돈 들이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경제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제거하는 것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각오로 시장 관련 규제를 개혁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기 경제팀의 심기일전(心機一轉)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경제부처 전체가 한 팀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여 일자리 창출, 주택시장 정상화 등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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