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검찰, 해군 주력함포에 모조부품 납품의혹 수사

해군 주력함포인 76mm 함포의 주요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가 검증된 정품이 아닌 모조품을 사용한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지검은 "해군 함정용 76㎜ 함포의 핵심부품인 주퇴ㆍ복좌장치의 부품을 국내에서 몰래 제작해 해군에 납품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부산과 김해시의 군납업체 한곳씩을 14일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퇴장치는 포탄 발사 후 포신이 뒤로 이동할 때 일정한 거리 내에 정지하도록 제동하는 장치며, 복좌장치는 뒤쪽으로 후퇴한 포신을 원래 위치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관련 업체는 2004~2005년 사이 주퇴ㆍ복좌장치를 국내에서 제작했고 완성된 부품을 미국으로 보낸 뒤 다시 역수입해 납품을 성사시켰다는 것이 검찰에 접수된 제보의 내용이다. 검찰 관계자는 "성능이 검증된 외국 정품을 사용해야 할 함포 부품에 모조품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76㎜ 함포는 우리 해군 초계함과 구축함에 장착되는 주력 함포로 2008년에 국내 방산업체가 국산화를 완료해 올해부터는 국산 제품이 함정에 장착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