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에 나서 곧바로 전기를 다시 공급했지만 고압 전력을 공급받는 법원 건물의 경우 전력설비 재작동에 시간이 걸리면서 불편이 있었다. 법원 관계자는 “갑자기 불이 꺼진 뒤 임시전력이 공급됐는지 복도에 불이 들어오긴 했지만 30∼40분간 전기 사용이 안됐다”고 전했다.
한전은 법원 청사 지하에 설치된 낡은 전압설비가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이에 연결된 일대 건물과 주택에 연쇄적으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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