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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응원녀' 로 화제가 됐던 오초희가 한국-아르헨티나전 당시 입었던 의상을 둘러싸고 빚어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오초희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평범한 한 사람으로 많은 사람의 질타와 관심에 잠 못 이루고 힘들었던 나날을 보냈다"며 아르헨티나전 자신이 입었던 유니폼에 대해 사과했다. 오초희는 "아르헨티나 전 때 제가 입었던 유니폼은 생각이 짧았다. 우리나라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만 앞서 그 나라를 생각하지 못한 점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앞서 오초희는 지난 17일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유니폼에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원피스 복장으로 나타나 구설에 올랐다. 상대팀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것이 이유. 당시 오초희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리폼해 입고 길거리 응원을 통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오초희는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원피스에 대해 "아르헨티나를 밟아버리자'는 뜻으로 유니폼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06년 함양 아가씨 출신인 오초희는 그룹 왁스의 '전화 한 번 못하니' 뮤직비디오와 케이블TV On style '데이트쇼퍼'에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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