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2만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8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31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7월 중 서울에서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1,230가구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는 ▲별내2차아이파크(1083가구) ▲배곧신도시(2개단지 2856가구) ▲동탄신도시(2개단지 2338가구)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됐다.
8월에는 경기도에서 ▲수원IPARK시티3차(2개단지 1152가구), 인천에서 ▲송도국제도시(3개단지 1861가구) 등이 입주한다.
부동산114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휴가철 입주단지를 선택지의 하나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휴가철은 상대적으로 수도권에서의 매수 경쟁이 덜 치열한 시기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선임연구원은 “특히 500~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은 분양가 수준에 매입 가능한 급매물도 일부 있다”며 “비수기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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