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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시리아 제재 강화...英 로얄더치셸 철수
입력2011-12-02 23:41:07
수정
2011.12.02 23:41:07
유럽연합(EU)이 시리아 국영석유업체들까지 제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석유업체인 영국 로열더치셸이 시리아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열더치셀은 "EU의 제재조치와 관련해 시리아 현지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직원들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EU는 이날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을 계속하고 있는 시리아에 내린 석유수출 금지 제재를 국영석유기업인 제너럴페트럴리엄(GPC), 알푸라트, 시리아트레이딩오일(시트롤)로 확대했다. 이들 업체는 시리아에서 사업 중인 다국적 석유업체들의 현지 합작사들이다.
이들 업체에 대한 제재로 셸에 이어 프랑스 토탈과 영국 상장사 걸프센즈도 사업 철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셀과 토탈은 시리아 원유 산업의 최대 투자업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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