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전화회담을 갖고 EU-일본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존 클랜시 EU 통상담당 대변인은 “이번 협상의 의제는 매우 가변적이지만 시장 접근, 공공 조달, 지적 재산권 문제 등이 우선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클랜시 대변인은 15일 시작하는 협상은 말 그대로 '1 라운드'라고 밝히고 모든 협상이 완료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계 경제의 30%를 차지하고 전 세계 교역의 40%에 달하는 EU와 일본 간의 FTA가 성사되면 양 지역 간 교역 증대와 수십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