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의 2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퀸타나의 147km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친 뒤 빠르게 내달려 2루타를 만들었다. 4대1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는 다시 한 번 퀸타나를 상대로 우익수 쪽 2루타를 뿜어내 시즌 5번째 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쳐낸 그는 타율을 0.290에서 0.318(66타수 21안타)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6대3으로 승리,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양준호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