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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이번에는 미 중부지역 강타

89명 사망한 미주리주, 비상사태 선포

지난달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최악의 토네이도 피해가 수습되기도 전에 이번에는 미주리주(州)와 미네소타주, 위스콘신주 등 중부지역이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23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주리주(州) 당국은 “남서부의 조플린 지역이 전일 발생한 토네이도로 최소 89명의 주민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총계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조플린 남부지역에서는 수백채의 병원과 교회, 학교 등이 무너졌고 시내 중심부로 향하는 도로도 곳곳이 끊겼다고 당국은 전했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을 동원해 복구작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도 전일 토네이도로 최소 1명이 사망했으며 위스콘신주의 라크로스 지역도 일부 건물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캔사스주의 경우 200채가 넘는 건물이 파괴되고 전력 및 식수공급이 제한되자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앞서 캔사스 동부지역에는 21일 야구공 만한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주택 20여채가 무너진 바 있다. 미국 남부가 이미 지난 4월 역사상 최악의 토네이도 피해를 입었던 터라 중부 지역의 주민들과 당국의 불안감도 현재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기상당국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지난 4월에만 600여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 2003년 6월의 542개를 넘어섰다. 미 남부에서는 4월 토네이도에 따른 사망자가 총 35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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