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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왼쪽) 울산대 이사장이 17일 졸업식에 참석해 학위를 받은 한 여학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대
“현재의 전세계적 경제위기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이며, 우리에게는 미국의 쇠퇴에 따른 안보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울산대와 울산과학대 이사장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두 대학 졸업식에 잇따라 참석, 졸업생들에게 “우리는 스스로 자유를 폄하하는 정체성의 위기도 맞고 있다. 자유 속에 평등이 있을 때는 둘 다 살지만 ‘자유 대신 평등’이라고 하면 둘 다 죽는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반세기만에 폐허에서 기적을 이뤄낸 선배,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에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기적의 역사를 펼쳐 온 우리 선조들의 저력과 열정이 여러분에게도 있다”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지혜와 용기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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