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사는 2010년보다 0.2% 감소한 반면 민간공사는 설비투자 호조와 지방 주택경기 활황 덕분에 8.8%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대형 국책사업과 민자사업의 위축으로 토목 부문이 11.3% 급감했지만 건축 부문은 전년보다 9.7%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주택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서울과 경기·인천은 계약액이 2.6%, 13.9% 각각 감소한 반면 지방은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의 분양 호조에 힘입어 17.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 소재 건설업체의 국내 공사계약액은 2010년보다 9.8% 줄고 지방 소재 업체들은 21% 늘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30위권 대형 업체는 국내 사업 비중을 줄인 탓에 계약액이 전년보다 8.7% 감소했으나 31~250위권 중견기업은 23.6%, 251위 이하 소기업은 11.4% 각각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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