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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웃돕기 성금으로 70억원, 물품으로 20억원 등 90억원을 내놓았다. 14일 SK그룹은 성금 70억원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계열사 임직원들이 모은 20억원 규모의 물품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50억원 수준이던 이웃돕기 성금을 70억원으로 늘려 기탁한 것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커진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경영’에 나서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당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최근 수펙스추구협회에서 “경기침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해야 한다”며 “기업은 사회의 사랑과 지원으로 성장하는 시민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한 ‘사랑의 바자회’ 행사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 돕기에 사용하기로 하는 등 20억원 규모의 물품을 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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