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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샤니·길트버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젊은 지휘자 라하브 샤니는 2013년 구스타프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각각 우승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해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를 들려준다. 1588-1210
국립오페라단 '안드레아 셰니에'
국립오페라단이 올 시즌공연의 첫 작품으로 베리스모(사실주의) 오페라의 대명사인 '안드레아 셰니에'를 12~1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며 비운의 사랑을 승화시킨 실존인물 안드레아 셰니에의 격정적인 삶이 조르다노의 대서사시 같은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펼쳐진다. (02)586-5282
● 음반
조동진, 옴니버스앨범 '강의 노래'
1990년대 음악공동체 '하나음악' 출신들이 다시 모인 레이블 푸른곰팡이가 옴니버스 앨범 '강의 노래'를 3일 발매했다. 2년의 작업 끝에 2CD로 발매된 이번 앨범에는 14년 만에 신곡을 담은 조동진부터 역시 14년 만에 노래한 '어떤 날' 출신의 조동익, 20년 만에 함께 한 하나음악 초창기 멤버 정원영·이무하, '너를 사랑해'의 한동준 등 15명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앨범의 표제곡인 조동진의 '강의 노래'는 7분에 가까운 대곡으로 조동익이 편곡을 맡았다. 이 밖에도 이규호의 '시냇물', 조동희의 '유리강', 고찬용의 '그 강을 따라가겠지', 정원영의 '새는 걸어간다' 등의 곡들이 담겼다.
가인, 미니앨범 '하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이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를 12일 발매한다. 더블 타이틀곡인 '파라다이스 로스트', '애플'을 비롯해 '프리 윌', '더 퍼스트 템테이션', '두 여자', '길티'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가인의 솔로 활동을 처음부터 함께 하고 있는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이민수 작곡가-김이나 작사가 콤비를 비롯해 정석원, 박근태, G고릴라 등이 함께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재범, 도끼, 매드클라운, 휘성 등 실력 있는 동료 뮤지션들도 작사와 랩 등에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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