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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진료로 日공략"
입력2007-04-05 16:54:08
수정
2007.04.05 16:54:08
최수문 기자
존스홉킨스병원 1,600만원짜리 건강진단상품 선봬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이 '명품진료'를 '무기'로 일본 공략에 나섰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병원은 3일간 최고 200만엔(약 1,600만원)짜리 건강진단 상품을 도쿄 현지병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내 공공의료 서비스에 불만이 있는 140만명 부자들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하루 8만엔짜리부터 사흘 200만엔짜리 건강진단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의사들은 미국내 존스홉킨스병원의 유명 의사들과 실시간 화상대화를 통해 자문을 받을 수도 있다.
일본의 하루 건강진단비가 4만엔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비싼 셈이다. 미국 시사주간지인 유에스뉴스앤월드리포트가 지난해 미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한 존스홉킨스병원은 글로벌 확장전략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해외병원 7개를 설립했다.
존스홉킨스병원의 '명품진료' 상품은 일본의 부족한 공공의료 서비스에서 틈새시장을 찾으려는 결과다. 고령화와 저출산 추세속에서 의료예산의 40%가 노인층 의료지원(메디케어)에 사용되면서 정작 환자치료 분야의 서비스 품질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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