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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내한 공연
입력2010-06-07 09:03:23
수정
2010.06.07 09:03:23
지난 2003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 매년 꾸준히 내한 공연을 갖고 있는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이하 EJT)가 오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ETJ는 데뷔 당시부터 지금까지 특유의 온화하고 익숙한 사운드로 전세계 재즈 팬들을 사로잡아 온 유럽의 대표적인 재즈 트리오다. 네덜란드의 뮤지션인 프란스 반 호벤(베이스), 마크 반 룬(피아노), 로이 다쿠스(드럼) 3명이 재즈 명곡은 물론 영화음악, 클래식 소품, 팝 스탠더드에 이르기까지 장르에 구애 받지 않은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특히 아바, 비틀즈, 베토벤, 모차르트, 쇼팽도 EJT가 연주하면 지극히 매혹적인 로맨틱 재즈로 변모할 정도로 편곡 솜씨가 탁월하다.
EJT는 이번 내한공연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한국의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펼쳐지는 만큼 특별한 응원 무대도 마련한다. 이들은 ‘오~필승 코리아!’를 재즈로 편곡하는 등 한국과 자국인 네덜란드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02) 72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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