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가격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5.23원 오른 2,070.0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가격인 지난해 10월 24일의 2,067.26원보다 2.75원 웃도는 것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 유럽 6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도 최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지난달 6일(1,933.51원) 이후 47일째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 22일 오후 4시 기준 ℓ당 1,991.58원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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