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박재상ㆍ35ㆍ사진)가 미국의 대형 음반사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계약을 했다.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는 본조비, 머라이어 캐리, 니요,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된 곳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최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의 음반 판권 및 매니지먼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YG는 “음반 발매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싸이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싸이는 앞서 지난달 15일 미국을 방문,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만나 미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왔다.
YG는 이날 공식 블로그(yg-life.com)에 싸이와 스쿠터 브라운이 계약 성사를 자축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 싸이의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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