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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장례식, 고향에서 조용히

‘팝 여왕’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이 19일(한국시간) 고향인 미국 뉴저지 주(州) 뉴어크 ‘뉴 호프 침례 교회’에서 열린다. 이 교회는 휴스턴이 어린 시절 성가대로 활동했던 곳이다. 또, 장례식은 별도의 공식적인 추모행사 없이 가까운 가족,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휴스턴 장례식을 총괄하는 캐롤린 위그햄은 “유족들의 뜻이다. 휴스턴은 지난 30년간 대중과 함께 했다. 마지막 길 떠나는 지금은 그의 딸과 어머니, 남은 가족과 함께 해야 할 시간이다”며 “휴스턴 유족은 조의를 표하는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2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 타살 흔적은 없었고, 정확한 사인은 약물중독 검사를 비롯해 부검 결과가 나오는 6~8주 후 발표된다.



/김민정 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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