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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년 노동교화형 선고한 밀러 사진 공개

사진 = CNN

북한이 간첩 행위라는 죄목으로 지난 14일 6년 노동 교화형을 선고한 매슈 토드 밀러(24)의 사진을 공개했다.

CNN은 북에서 간첩 행위라는 죄목으로 억류된 밀러의 사진을 북한 정부가 24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밀러는 머리를 깎고 죄수 번호 107이 달린 회색빛 죄수복을 입고 있으며, 카메라 렌즈를 응시하지 않은 채로 풀이 죽어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출신인 밀러(25)는 올 4월 평양에 입국한 뒤 관광사증을 찢다가 체포됐다. 그는 이후 석방을 호소했으나 평양에 입국한 목적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북한 법원에 따르면 밀러는 평양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행 비자를 찢었으며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서 조사하고 싶다며 북한 감옥에서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아이패드와 아이팟에 한국 주군 미군 군사기밀을 소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하였으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매슈 토드 밀러 씨에게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데 대해 “북한 당국에 밀러 씨에 대한 사면 허용과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며 “(북한에 억류된) 다른 미국인 2명도 인도적 관점에서 석방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에 해외에 있는 미국 시민권자의 안녕과 안전보다 더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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