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리스 여야, 거국내각 합의
입력2011-11-07 08:41:49
수정
2011.11.07 08:41:49
총리 퇴임..2차 구제안 비준 후 총선 합의
오늘 차기총리·각료 인선 위한 후속논의
그리스 여야가 2차 구제금융안 비준을 위한 거국내각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투표 요청을 계기로 불거진 정국 혼란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2차 구제금융안 비준 및 이행, 동결된 1차 구제금융 중 6회분(80억유로) 집행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걷힐 전망이다.
그리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저녁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 제1야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 등과 1시간30분 동안 회동한 뒤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지난달 26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2차 구제금융안을 비준한 다음 총선을 통해 새 정부를 구성하는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파판드레우 총리가 이미 자신이 새 정부를 이끌지 않을 것임을 표명했다"며 총리의 퇴진을 확인했다.
이어 "7일 총리와 사마라스 당수가 새 총리와 새 각료 인선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의회(총 300석)에서 사회당은 153석, 신민당은 85석을 각각 확보하고 있어 양당이 거국내각을 구성해 2차 구제금융안을 의회에 제출할 경우 무난히 비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