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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7일 김정식 한국경제학회장을 금융감독자문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각종 IT 금융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 IT 분과위원회’도 신설했다.
2012년 출범한 금융감독자문위원회는 학계·연구기관·법조계·언론계 등으로부터 금융감독 자문을 받는 기구다.
금감원은 종전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자문위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외부 IT전문가의 의견을 감독업무 수행에 반영할 필요가 있어 ‘금융IT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T분과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당시 대통령실 IT특별보좌관을 지냈던 오해석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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