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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국선언땐 중징계"

이달곤 행안 또 경고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시국선언 등 공무원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강력한 징계의지를 다시 밝혔다. 이 장관은 26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방의 하위직 공무원들이 정부 정책 방향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하는데 수용하기 어렵다”며 “(공무원들이) 행동으로 나설 때에는 절대 다수 헌신적 공무원 보호를 위해서라도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전국 공무원노조가 보이고 있는 시국선언 동참 움직임에 대해 재차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쌍용자동차 및 협력업체의 구조조정 등으로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 음식점 폐업이 속출하는 등 평택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쌍용차 전ㆍ현직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전직지원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육아 등으로 직장을 떠났던 여성들의 고용촉진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비 5억원, 중소기업들의 고용 촉진을 위한 사업비 12억원도 국비로 지원해 주도록 요구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산업ㆍ기업 관련 업무가 행안부의 본래 업무는 아니다”며 “직접적인 지원은 어렵지만 관련부처와 협의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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