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가 지난해 한국전파진흥협회의 3D 제작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 독도를 초고화질(UHD) 3D 입체영상으로 구현한 것이다.
대구MBC는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동안 독도 현지를 촬영했고 특수제작 인원만 200여명을 동원했다.
독도의 사계절을 담아내기 위해 0.1t의 조립식 3D 에픽카메라를 사용했으며, UHD 3D 수중 하우징을 제작해 바닷속도 3D로 구현했다.
또 대형 멀티콥터 장비 등을 동원해 화산활동과 침식,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독도의 지형을 생동감 있게 촬영했다.
대구MBC 제작진은 “독도의 일출·일몰, 별자리, 물길이 나고 드는 천장굴 등 비경을 형제 섬인 울릉도의 모습, 독도를 지키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내레이션은 배우 류승룡이 맡았다.
한편 대구MBC는 이 다큐멘터리를 영어, 불어, 독일어, 중국어가 더빙된 블루레이 타이틀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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