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DMZ가 만들어진 지 60년을 맞아 DMZ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DMZ의 참모습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DMZ의 모든 것을 담은 종합 안내책자 ‘DMZ가 말을 걸다(Whispers of the DMZ)’ 한글판과 영문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DMZ의 가치와 비전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활용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DMZ의 역사와 민통선 지역 주민들의 삶을 비롯해 지리·경관, 생태환경, 문화유산, 정책과 현안, 미래 구상까지 4부 10장으로 나눠 DMZ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동안 DMZ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영문 도서는 물론 국문 도서의 경우도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춰 다루거나 관광안내서 같은 형식이 대부분이었다.
이성근 경기도 DMZ 정책과장은 “DMZ의 과거와 현재, 미래 전망까지 한 권에 담은 DMZ 종합 안내서는 DMZ에 대한 지역 및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영문판 ‘Whispers of the DMZ’가 해외 전문가들을 통해 DMZ에 대한 참모습을 이해하고 다양한 협력을 해 나가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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