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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총액 4억7,647만원…최고가는 빅토르 바자렐리의 ‘Helion-Ⅳ’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지난 17일 진행한 온라인경매에서 총 199점의 출품작 중 180점이 팔리며 역대 최고 낙찰률인 90.5%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판매총액은 수수료 포함 4억7,647만 원이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빅토르 바자렐리의 ‘Helion-Ⅳ’로 26번의 응찰 끝에 3,800만 원에 낙찰됐다. 스웨덴 디자이너 브루노 맛손의 테이블은 207번의 경합 끝에 427만 원에 낙찰됐다. 또 지난 2013~2014년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한 검찰 미술품 매각 대행에 이어, 법원이 판매를 위탁한 미술품과 물품 43점은 모두 판매됐다.
이 외에도 호랑이 부적판이 5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75만 원에 낙찰되며 관심을 끌었고, 삼불 김원용의 문인화 ‘산수도’ 역시 41번 경합 끝에 560만 원에 팔렸다. 사제간의 글씨가 나란히 출품된 소진 손재형의 휘호와 박정희의 ‘정진’은 각각 100만 원과 520만 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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