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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인근 분양 아파트 '주목'
입력2005-10-04 09:50:38
수정
2005.10.04 09:50:38
역세권 아파트는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환금성이 뛰어나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인기가 있다.
특히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강서권과 강남을 연결하고 2007년 완공되는 인천공항철도와도 연계돼 인근 지역의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어 신설역 인근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호선은 김포공항을 시발역으로 마곡지구-가양동-목동-당산동-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코엑스-종합운동장-석촌역-올림픽공원-송파구 방이동까지 한강이남의동서를 연결하며 1단계 구간(김포공항-제일생명사거리) 25.5㎞는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4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호선 신설역 인근에 연내 쌍용건설과 보람건설 등이 재건축, 재개발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보람건설은 11월 염창동 265-20번지 일대 문학연립을 재건축, 202가구 중 31,41평형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가깝고 염동초, 염창중, 경복여고, 마포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있으며 이마트, 까르푸, 강서구청, 강서보건소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세양건설도 11월 흑석동 흑석시장을 재개발해 주상복합 154가구를 지어 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고층에서 한강 조망도 가능하며 중대부속유치원, 흑석초,중대부속초, 중앙대 등 교육시설이 있다.
쌍용건설은 12월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295가구를 지어 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 9호선 환승역으로 바뀌는 노량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노량진초, 장승중, 중앙대 등 교육시설과 노량진 학원가가 인근에 있다.
9호선 인근에서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의 분양권도 주목해볼만 하다.
염창동 등촌동삼거리역 인근의 염창2차 한화꿈에그린은 내년 4월 입주예정이며 분양권은 25평형이 2억4천만-2억8천만원에, 32평형은 3억3천만-4억원에 시세가형성돼 있다.
염창우체국역 인근에는 보람쉬움3차가 내년 2월 입주 예정으로 31평형 분양권은2억8천만-3억원이다.
영등포역에는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주상복합 롯데캐슬 아이비가 12월 입주예정이며 동작역 인근에는 이수교 1차 KCC아파트가 내년 4월 입주한다.
롯데캐슬 아이비는 46평형이 6억6천만-7억8천만원, 이수교1차KCC는 32평형이 3억9천만원에 호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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