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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정문 야외계단에서 매일 무료로 진행중인 '광화문 문화마당' 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화문 문화마당'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야외광장에 꾸며진 특설무대에서 매일(월요일 제외)오후 6시 30분, 주말에 오후 4시에 시작되는 무료공연이다.
이달 5일부터 시작된 '2012 광화문 문화마당'에서는 25일까지 오페라 축제(사진)가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페라오딧세이와 인씨엠오페라단이 한국인의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인씨엠오페라단이 꾸미는 무대는 오는 10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작품에 출연할 성악가를 선발하는 결선의 형태로 꾸밀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성악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광화문 문화마당'은 이어 오는 6월 30일까지 뮤지컬, 대중가요, 앙상블, 국악, 타악 등 다양한 무대 로 꾸며진다. 오는 29일부터 6월 3일까지는 젊은층을 위한 비보이 댄스, 뮤지컬 갈라 공연이 진행되며, 6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숙명가야금연주단, 콰르텟엑스 등이 출연해 앙상블 연주를 들려준다. 김규식&무누스(6월 9일), 꽃별(6월 19일) 등 다양한 예술가들도 만날 수 있다.
또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퓨전음악, 6월 19일부터 24일까지는 전통국악, 그리고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타악무대 등 매주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무료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세종문화회관측은 설명했다. '2012 광화문 문화마당'은 6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평일에는 오후 6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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