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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재판중 잠잔 濠판사 해직 위기

걸핏하면 판사석에 앉은 채 수면을 즐기던 호주의 한 판사가 조사위원회에 회부됨에 따라 해직될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1일 전했다. 도드 판사는 지금까지 많은 재판 도중 판사석에 앉은 채 수면에 빠졌으며 지난 2003년 11월에 열린 한 강간사건에 대한 재판에서는 졸다가 중대한 실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재판에서 강간 피해자는 6살 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증거를 제시했으나 용의자가 무죄를 선고받자 판사의 이런 재판 진행 태도가 배심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며 정식으로 판사를 신고한 것. 호주 사법위원회내 품행 소위원회는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적격이나 태만 등의 이유를 들어 그에게 해직을 권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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