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비례대표 부정경선을 밝혀낸 조준호 공동대표 등이 당권파에 의해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간 사실을 지적하며 "통합진보당에 합리와 상식,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장에서 장미꽃이 피길 바라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의 해체를 촉구하면서 "자진해체를 하지 않을 경우 국민은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당권파가 이석기 당선인 등을 국회로 보내기 위해 끝까지 버틸 경우 국민을 때를 기다렸다가 당권파를 응징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은 통합진보당과 손잡은 민주통합당도 주시할 것"이라며 "총선 때 표만을 의식해 통합진보당과 '묻지마 연대'를 한 민주통합당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더 얻으려면 통합진보당의 해체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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