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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400달러 주가..적정 vs 과열"

400달러를 돌파한 구글 주가에 대해 `적정'과 `과열'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SWJ)이 21일 보도했다. 구글 주가는 17일 나스닥 증시에서 400달러를 최초로 돌파한 데 이어 18일에는3.24달러(0.8%) 떨어졌지만 400.21달러로 장을 마쳐 400달러선을 지켜냈다. 이로써 구글 주가는 2004년 8월 기업공개 대비 302% 상승했고, 설립 7주년을 맞은 구글의 시가총액은 1천120달러를 넘어서 코카콜라, 시스코, 타임워너 등을 앞질렀다. 시장에서는 구글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신문은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구글의 3.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대거 목표주가를 450달러로올린 바 있다. 그러나 1990년대 닷컴 광풍과 같은 지나친 낙관주의가 구글 주식 보유자에게 향후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들은 구글의 무거워진 주가를 버텨낼 만큼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카고 리서처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릭 서머는 "400달러 주가가 적정하다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릭 서머처럼 미래 현금 흐름에 의해 기업의 가치를 측정해야 한다는 쪽에서는구글의 적정주가가 254달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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