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3사관학교, 담장 허물고 시설물 일부 시민에게 개방
경북 영천의 육군3사관학교가 개교 46년 만에 담장을 허물고 시설물 일부를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개방한다.
30일 영천시와 육군3사관학교에 따르면 학교 정문에서 서문 사이 담장을 허물고 올 가을쯤부터 담장 후면의 공원을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사업의 성과에 따라 추가로 정문에서 신축중인 군인아파트까지 담장을 허물고, 대연병장 및 공원시설도 개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은 별도의 출입절차 없이 군 공원 및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레포츠 프로그램 등을 개발 등을 통한 관군상생 안보호국체험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관군 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협력을 모색해 오고 있다.
이번 시설물 개방은 군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 제고 및 ‘호국안보체험관광도시 영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양 기관은 판단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