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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성장률 3.2%

3분기 연속 신장세… 소비지출 크게 늘어

미국이 올해 1ㆍ4분기 3.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3분기 연속 신장세를 이어갔다. 미 상무부는 30일 올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3.2%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률은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3.3%와 전분기 성장률 5.6%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3분기 연속 성장에 성공해 미국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장의 경기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AP통신은 “이 같은 성장률은 미국의 회복세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소비지출이 급속히 회복돼 경제성장을 확고히 한 점을 높이 살 만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1ㆍ4분기에 3.6% 늘어 지난해 4ㆍ4분기 증가율(1.6%)을 배 이상 웃돌았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GDP를 2.55%포인트가량 끌어올리는 효과를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소비지출 증가율은 지난 2007년 1ㆍ4분기(3.7%) 이후 3년 만의 가장 높은 수치로 미국 가계가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낳았다. 이밖에 1ㆍ4분기 기업재고는 311억달러 증가, GDP를 1.57%포인트가량 끌어올려 기업들이 수요증가에 대응해 창고에 상품을 늘리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기업 설비투자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출은 13.4% 증가했고 연방정부 지출도 1.4% 늘었다. 1ㆍ4분기 수출과 수입 역시 각각 5.8%, 8.9% 확대됐다. 반면 주택투자가 10.8% 감소하는 등 주택 부문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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