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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하우징 페어] 대림산업, 편한 주차·층간 소음 없는 아파트로 차별화

'진심을 짓는다' 슬로건 내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 등 히트

원격 집관리 앱 '대쉬'도 선봬

대림산업 직원들이 지난 2월 공개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대쉬(DASH·Daelim Application for Smart Home)를 선보이고 있다. 대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만으로 집 안팎에서 내 집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림은 3월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수지''에 대쉬를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은 7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뿌리 깊은 회사다. 대림산업이 업황의 굴곡이 심한 주택 분야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0년 1월 국내 최초로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을 탄생시켰다. e편한세상은 단어 그대로 '편한 세상을 경험(experience)하라'는 의미다.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아파트 본연의 가치인 편안한 주거생활 문화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림산업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든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8월에는 e편한세상 신규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새 BI에는 품질과 실용성이라는 기본가치에 남들과 다른 새로운 주거가치를 추가해 고객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택 디자인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신규 BI의 가장 큰 특징은 편안한 생활을 상징하는 오렌지 색깔의 구름 모양 심볼마크와 e편한세상 로고를 분리했다는 점이며 'e편한세상+사업지명'으로 네이밍 체계도 변경했다.

작년 7월에는 e편한세상을 개선해 'e편한세상 2.0'도 선보였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e편한세상 2.0은 소비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철저히 실수요자 편에서 만들었으며 실용성과 디테일에 집중했다"며 "특히 결로 없는 아파트, 층간소음 걱정 없는 아파트, 환기가 잘되는 집, 편리한 주차가 가능한 아파트 등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9가지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8년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ACRO)'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아크로는 '가장 높은·넓은'이라는 의미로 건물용도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명칭을 조합해 사용한다. 최고급 아파트와 주상복합에는 힐스·리버·타워 등의 이름을 붙이고, 오피스텔은 아크로텔이라 부른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가 대표적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한강을 품은 강남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브랜드명도 최고급 아파트를 나타내는 아크로와 지역적 특성을 나타내는 리버를 조합해 만들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2차 분양 당시 강남권 아파트 최고 분양가를 경신하며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바 있다.

이처럼 대림산업은 '진심을 짓는다'는 슬로건을 토대로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는 튼튼한 품질과 편리함, 배려를 담은 실용성이라는 핵심가치를 추구하며 지난 76년간 한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해왔다.

지난 3월에는 입주민들이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 등으로 집을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대쉬(Daelim Application for Smart Home)'를 선보였다. 대쉬는 기존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겨 담았으며 스마트기기만으로 가스·조명·난방·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4월 북아현 뉴타운 1-3구역 시작… 2만4,513가구 쏟아져



주요 분양단지

대림산업은 올해 지난해 분양 물량의 두 배가 넘는 총 2만4,5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7,154가구다.

서울에서는 상반기에만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3구역 1,910가구를 비롯해 중랑구 묵1동 719가구, 도봉구 쌍동1지구 859가구 등 총 3,48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인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북아현 뉴타운 1-3구역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 동, 총 1,910가구(아파트 기준)로 구성되며 이중 62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5호선 애오개역도 가까워 신촌·종로·광화문·시청 등 도심 접근성이 좋다. 하반기에는 금호15구역 1,330가구,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595가구 등 서울 지역에서 1,925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 분양 물량도 대거 공급한다. 대림은 올해 첫 분양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74 일대 1,517가구를 시작으로 4월에는 인천 서창 835가구, 남양주 다산진건 1,615가구, 5월 평택 신흥 1,348가구, 오산 세교 2,050가구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총 1만672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해 주택 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작년에 비해 공급 계획을 크게 늘렸다"면서 "전세난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애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림도 상황에 따라 분양 물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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