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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한학기에 몰아서 수업

'미래형 교육과정' 12월까지 확정키로<br>학기당 이수과목 최대 5개 축소도

학기당 이수과목을 최대 5과목 줄이고 집중이수제를 도입해 예ㆍ체능 등의 과목을 특정 학기에 몰아 수업하며 학교 자율로 교육과정을 20% 범위 내에서 증감 운영하는 미래형 교육과정'이 올해 말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오는 12월까지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입시제도 변경에 따라 학교의 자율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내용의 새 교육과정 개편안을 '미래형 교육과정'이라 이름 짓고 올 초부터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통해 시안을 마련해왔다. 교과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 최종안을 확정하기 위해 '2009 개정 교육과정추진단'을 설치하고 추진단 아래에 외부 전문가그룹인 '2009 개정 교육과정 자문위원회'와 '2009 개정 교육과정 연구위원회'등을 두기로 했다. '미래형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은 2011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교 2학년은 2012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3학년은 2013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그러나 교과군 축소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부담 경감 효과가 예상만큼 크지 않고 오히려 국ㆍ영ㆍ수 위주의 입시 교육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비판도 거세게 나와 최종 확정안을 마련하기까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은 "과거처럼 점수 위주 입시체제였다면 모를까 입학사정관제 등 창의성 중심의 새 입시제도가 정착되면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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